[회고] 나는 2022에 무엇을 했는가
개-하! 작년에 이어 또 돌아왔습니다. 22년도 회고!
사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 포스팅하고 회고 쓸 수 있을줄 알았는데,, 내용이 안끝나더라구요,,? 그건 내년에 돌아오겠습니다 ◠‿◠
자 올해 개발을 열심히 했냐! 하면,,, 우선 잔디 상태는 이런데요..?
ㅋㅎ 잔디 탈모 이슈.. 꽤나 열심히 논거 같죠?
뭐하고 그렇게 재밌게 놀아버린건지~~ 도대체 개발은 했던건지~~ 일년치 압축 일기 가봅시다 ㄱㄱ
1월
22년 시작과 동시에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1월 잔디 상태가 괜찮은..ㅎㅎ
페어프로그래밍도 해보면서 꽤나 재밌었는데요! 무엇보다 좋은 칭긔 칭긔들을 만난것이 최대의 수확이었습니다
사내에서는 작년부터 진행해온 아키텍처 스터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개념들을 쭉 훑고 동일한 프로젝트를 각 아키텍처로 컨버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이걸 했다고 당연히 ‘ㅇㅋ 이제 모든 아키텍처 앎!’ 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각각 대충 어떻게 돌아간다~~’ 의 큰 플로우는 조금 감을 잡은 듯 합니다 (물론 착각임). 새로운 아키텍처를 학습한다고 할 때 두려움이 줄어든게 가장 큰 수확같아요
사원증을 새로 찍어야한대서 스위프트 후드 집업 입고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창 갓롤스타즈에 빠져 살던 1월..
2월
리팩토링 2판 독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든 내용이 공감되는건 아니었지만 ‘오호,,’ 하는 부분도 많았구, 실제로 코드를 짤때도 ‘앗, 이런 상황에서는 요렇게 처리하라는 내용 봤었던거 같은데??’ 라고 생각날 때가 있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시 읽으면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지겠죠?
그나저나 총 12장 있는데,, 11장까지 잘 하다가 갑자기 마지막 한장을 영원히 미루는 중… ㅋㅎ 이번 생에 마무리 가능할까요?
2월 사진첩을 보니 세상 잘해먹었네여. 아마 저는 요리사일지두?
아니 사실 저는 화가일지두?
3월
제 디자이너 친구는 투표 인증 용지도 귀엽게 그림여! 당연함. 천재임.
4월
그 유명하다는 충대 벚꽃 드디어 가봤습니다. 꽤나.. 청춘일지두?
블로그 팔로워는 300명을 돌파했네요 ㅇ0ㅇ! 차린건 없지만 어서 오십셔
요리는 여전히 잘해먹었습니다
저는 고터에 들를때마다 꽃을 사서 그날 만나는 사람들한테 선물 주는걸 좋아하는데요, 5월 즈음부터 본가에서 서울로 불규칙적으로 올라갈때 종종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출근하는 김에 인싸인척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이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내년 4월까지 약속이 차버림요.. 내년부터는 다시 호물이처럼 집에만 있고 말 것..
6월
6월은 머다? 덥덥이 있는 달이져. 올해도 나름 열심히 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말이에요.. ㅎㅎ (먼산)
스파이더맨 놀이도 하고, 방방도 타고, 보드도 타면서 꽤나 활동적으로 지냈습니다.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넥슨 콤퓨타 박물관 재밌었어요!
7월
건강 검진은 올해도 진행!
아 피제이피자 뉴욕 페퍼로니 안먹어본 사람이랑 겸상 못함여 ㅇㅇ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 안먹어본 사람이랑도 겸상 못합니다 ㅇㅇ
8월
이 즈음 빌드 속도 개선, 프레임워크, SwiftUI 동작 원리 등 다양한 주제로 팀 내 발표를 많이 했습니다. 이때의 경험들이 쌓여 외부 발표까지 신청을 하게 된걸까요..?
드디어 들었습니다. 도커.
원래 멋져보여서 들어야지,, 들어야지,, 하구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팀 내에서 사용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호다닥 선행 지식 후에 작업 사항을 보니까 조금 읽혀서..? 신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아키텍처를 도식화할 수도 있어서 스스로 쩜 간지나보였어여.
내년엔 간지 리스트 중 하나인 쿠버네티스나 카프카,, 들을 수 있을까요?
그 와중에 블로그 팔로워는 400 명을 돌파했읍니다 ㅇ0ㅇ! 차린건 없지만 어서옵셔 22
올해 최고의 소비인 미생물 음쓰 처리기를 데려왔습니다.
9월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결국 PT 로 운동 시작! 사실상 올해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져. 이때보다 지금 좀 더 건강해진거 같아요! ㅇ0ㅇ
수국사 템플 스테이에서 인생 반건시를 먹었는데 역시 부처님께 공양으로 들어오는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스님이 주신 차 넙죽넙죽 마시다가 못잘뻔 ㅎ
역시 9–10월은 무화과죠? 이날 세박스 쟁여왔슴다
10월
“일정 시간마다 구문별로 시를 랜덤한 언어(🇰🇷, 🇺🇸, 🇨🇳)로 표현하고 싶어!” 라는 친구가 있어서 맥 앱으로 슥삭쇽 만들어서 전달해줬습니다. 맥 앱이래봤자 사실 스유로 했기 때문에 특별한건 없었는데요, 전달한 앱을 응용 프로그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폴더에 Applications에 대한 링크를 만든다든지,, 그런게 재밌었어요
모든 것은 차르네씨의 발표를 위해.. 그녀의 크리틱은 도대체 언제 끝나는지? 그녀는 무슨 전생에 잘못을 했길래 겨울 학기를 듣고 있는건지?
파주에서 유치원때 이후로 처음보는 모자에 담긴 구슬 아이스크림을 발견해서 못참고 바로 구매!
양양에 서핑 하러갔는데 파도에게 처참히 패배했습니다. 근력 키워서 내년에 다시 맞짱 뜨러 갈거임요 ㄱㄱ
11월
리팩토링이나 접근성 작업할 때 테스트 코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서 좀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팩토링 작업에서는 ‘’이렇게 고쳐도 되나? 이전과 로직이 동일하게 돌아가나,,?’ 싶은 부분이 있었고, 접근성 작업에서는 ‘코드 수정 -> 빌드 -> 테스트 대상 아이템까지 스크롤 -> 보이스 오버 활성화 -> 접근성 문구 확인 까지..? 으으.. 귀찮아..!’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때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테스트코드 책도 다 읽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는 삶…! 증맬 한결 같구 지규와!
사내에서 진행한 SwiftUI 스터디를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 앱을 클론 코딩하는거였는데, UI 가 쩜 틀어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빠르게보면 그럴듯하죠? 진짜 하루 자고 일어나면 deprecated 되어있는 스유 ㅜ 약간 얘도 애증,,, 제가 잘 알고 나면 사랑..으로 바뀌겠져..? ㅎ
작년에 이어 어게인 KU-Korea 대전편! 대전에 오면~~ 성심당도 있고 천문대도 있고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있어여.
보은사 또플 스테이. 이 날 밤에 토끼 자리도 보고 오리온 자리 화살도 보고 진짜 하늘 역대급이었슴다
그리고 옛날 사람들은 별이랑 목성 같은 행성이랑 다른 걸 어케 안 거임?? 걍 하늘에 똑같이 반짝이는데?? 로 시작해서 찾은 글이 있는데 이 글 진짜 재밌어요
나의 영어 이대론 안된다! 싶어서 화상 영어를 신청했지만,,? ㅎ 뭔가 는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한 달 하고 그만뒀습니다. 뭐 회화 학원을 다니던가 해야할까요,,? ◠‿◠
올해 너무 잘 놀아버려서 컨퍼런스 발표로 일년치 업보 청산 시도했습니다.
12월
사내 핵까똔 참여해서 수상.. 해버렸다구요? ㅋㅎ 사실 뭐 결과보다 다양한 분들과 함께해서 좋았구 “사내”에서 진행했다는 경험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안동 떠나버리기~!
올해의 마지막에는 Concurrency 를 계속 조지는 중인데,, 끝날 생각을 안하네요,,? ◠‿◠ ㅎㅎㅎㅎ 진짜 업보 빔 씨게 맞는 중인거 같은디 이겨서 돌아오길 바래주십셔. 아마 1월의 첫번째 글은 관련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흠 쓰고 나니 잘 놀고 적당히 공부한거 같네요? 낫 밷~
하지만 작년 회고에서 “내년에는 이것들을 하면 좋을것 같다~~” 라고 써놓은 리스트를 보니,,,^^,, 쩝,, 뭐,,,,ㅎ,ㅎ,ㅎ,ㅎㅎ 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
그러니까 올해는 한개씩만 써놓고 떠나겠습니다 ㅎ
- 개발 — 스위프트 뉴스레터 밀리지 않고 읽기
- 일상 — 근육왕 근육왕 근육왕!
내년의 나야! 잘 부탁한다..!
그리고 여러분덜~~~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여! 모두 모두 한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3 에 봐요 안뇽~~!